from 하늘이 40주 2004.12.01 20:33
07.01.2004 V a t i c a n o
Photo by Daydreami




오랜만에 정리하는 여행기다. 벌써 두어달이 지나 여행기라는 느낌이 자칫 심각하고 진지한 회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늘 바쁘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저 시간이 주어지면 단지 웹서핑과 수면으로 여유를 찾는 나에게

지난 여행기의 정리는 또다시 나에게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하루하루 바쁘게 뛰어다니는 그때의 기운을 불어넣어준다...



다시.. 7월의 첫째날로 돌아가본다. 설레는 마음으로 바티칸으로 갔던 그날을.

우리는 로마자전거투어를 이용했고 (인터넷 로마바이크 참고할것) 어제의 여행에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무언가 얻는게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여행중 유일하게 투어를 받은 곳이기도..^^

투어를 받은건 좋았지만, 글쎄- 자유배낭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오랜만에 만난 단체투어리스트는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다.

무언가 시끌벅적하고 진행은 항상 더디고, 정해진 일정. 더운날씨까지 조금은 짜증스럽다.

어쨌든, 아침일찍 우리는 바티칸 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은 사람이 너무 많아 개장 전부터 무려 1시간 반정도 기다렸음..

들어가기전 바나나 한개, 사과 한개, 물한병을 준건 매우 고마웠지만-_- 아쉽게도 박물관 안에서의 음식은 금지되어 있다;



바티칸은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 로마시내 안에 있어서 사실 분리된 나라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은 그 규모또한 엄청나서 (길도 상당히 미로같고; 루브르에 못지않다ㅜㅜ)

사실상 다 둘러보지는 못했고 중요한 작품 중심으로 볼수밖에 없었다.. 아쉬움..아쉬움..

하지만 여행중 처음으로!! 들른 박물관 기행이라 사실 감도 없었고^^ 그저 설레는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했다~♬

제일먼저 들른곳은 회화실.


#1 잘 몰랐었는데, 역시 시대와 장소가 그러한만큼 정말 엄청난 성령화가 있다..

제일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성모의 대관식이었는데.. 사실 미술사 수업중에 본 작품이기도 하고 그래서 한컷~

But.. 비슷한 그림도 정말 많고.. 성령화 안에서도 성모의 대관식은 어찌나 많은지..^^ 아아 구분하기도 어렵다..ㅋ



#2 "음악천사"라는 작품. 이 작품을 시작으로 프레스코화의 설명을 들었다. 프레스코화의 과정에서 생겨나는 어려움.

하지만 그 노력만큼 정말 오랜시간이 지나도 변질되지 않는 작품이 탄생되서 (정말 전혀 손상되지 않은듯!!) 다행이었다..ㅎㅎ

또한 그림에서 나타나는 "도상학"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그림에서의 특정 인물이나 내용을 나타내주는 약속된 표시같은거 ><

가령 성자의 머리위에는 항상 동그란 표시를 한다는것, 베드로는 항상 금색 열쇠를 들고 있다는점, 가장 어린 요한은 항상 녹색옷.

비둘기가 성령을 뜻하는건 유명한 것이고^^ 마리아에 대해서는 항상 젊게 표현할것 등등.. 정말 수없이 많다..

사진의 제일 오른쪽 그림이 제일 위대한 천사였는데 >< 당시 아름다움의 기준이 통통^^하고 곱슬머리의 금발임을 알수 있다..ㅋ





#3 피에타. 피에타란 굳이 해석하면 "비탄". 이 그림은 약간 술렁술렁했던 작품인데..

늘 젊고 아름답게만 보였던 성인들-예수,마리나,막달라 마리아 등등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리고 비탄에 잠겨있게 표현되고 있다..

(켁, 완전 그림설명하는 기분..하지만 작품을 알고 보는것도 모르고 보는건 정말 느낌이 다르다는걸 강조하고 싶다 ><)

당시 40대로서.. 부모보다 먼저 죽음을 앞둔 예수를 보며 그 비탄에 잠겨 오열하는 어머니의 심정을..

너무나 애절하게 표현하고 있어.. 정말 보는이의 눈시울을 자아내고 있다는 작품.

사실 나도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찡해졌다..ㅜㅜ 난 피에타를 주제로 한 작품이 좋다. 언제봐도 감동을 안겨주는 작품이랄까.




#4 프란체스코 성인. 사실 잘은 알지 못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부유한 상인의 아들이었던 그는 흥청망청의 삶을 살다가..

어느날 깨달음을 얻고 수도원으로 들어간뒤.. 후에 5가지의 기적중에 하나라는 (예수처럼) 손발에 못이 박힌듯 끊임없이 피가 흐르는,

그럼에도 죽음에 이르지 않는.. 그러한 기적을 행한다.. 그는 많은 병자들에게 실제로 기적을 행하고 있고

사실 세계 몇몇 군데에서(불과 얼마전에도) 실제로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기만 하다 ><




#5 너무나 빨리빨리 진행된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ㅜㅜ 어쩔수 없이, 이번엔 유명한 "라파엘"의 방으로 갔다.

개인적으로 다빈치나 미켈란젤로보다 라파엘이 좋다^^ 사람들은 그들을 천재라 하지만..ㅋ

라파엘은 전반적으로 밝은 색체를 가지고 있다는점도 참 마음에 들고..^^ (그의 아버지가 실제로 어두운 색체를 썼던 반면)

머랄까, 그림을 그려본다면 그의 그림처럼 밝게 그러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

Anyway, 아래에 있는 라파엘의 두개의 그림은 그의 그림의 변천사를 나타내주고 있는데..

첫번째 그림이 마냥 밝고 무언가 조금 덜 완성된 듯한 느낌이라면,

두번째 그림은 마치 첫번째그림에 미켈란젤로의 화법을 합한듯한 느낌으로 완성된 작품이란다.. 물론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작품!

예수의 부뢀, 그 앞에 오열하는 사람들. 그리고 정신나간 소년, 대비되는 색감, 내용 모두 훌륭하고 멋지다^^






#6 헤헤- 설명은 안하고 넘어가버렸지만^^ 너무너무 유명한 아담과 이브-

역시 아담과 이브가 성경 첫부분에 나오는만큼 엄청나게 자주 인용되는 주제이기도 하지요 ^^




#7 바티칸박물관 두개의 건물 사이에 있는 솔방울 조각. 여기서 기념사진 찍기로 유명한 덕분에..^^

함께 투어를 받은 사람들끼리 어이없는 기념사진 또 찰칵-_- 누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ㅜㅜ 나를 찾아보세요 :D







#8 솔방울 조각의 모습, 그 앞의 지구본. And ME!!







#9 그리고 이동한 벨베데르의 뜰. 두번째 건물로 들어가기전 이곳으로 올수 있는데, 정말 이런저런 조각들이 많다~

첨엔 진짜가 이렇게 마구 전시되있나?하는 의구심이없는데 역시나 복사한 작품들..사실 진품은 거의 볼수가 없다고 한다..ㅠㅠ

그래도 고대조각은 무척 많아서 이곳 바티칸에 전시된 작품의 1/3이 고대 조각이라지..;;

라오콘 조각은 꽤 여러곳에서 볼수가 있는데, 특히 많은 작품들이 복원되 있는 편이다.. 특히 오른쪽의 팔의 색깔-_-

사실 예술가들에게 남이 만든 작품을 "복원"하는작업은 큰 수치였다는게 일부러 다른재료, 다른색을 이용한게 그 원인이었다고^^;

어쨌든, 한밤중 라오콘의 집으로 기어들어온 뱀, 그리고 단지 아버지의 도움만을 요청하며 바라보는 두 어린아들에게

자신의 무력함을 보여줄수밖에 없는 아버지의 심정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10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헤르메스(맞나?ㅜㅜ)앞에서 한컷.




#11 아아 정말 무지하게 설명이 길었던 토르소!! 정말정말 유명한 작품인데 설명없이는 이게 머야-_-하고 지나칠;ㅋㅋ

처음 이 작품이 발견되고 감정을 요청받은 미켈란젤로는 한참을 둘러보고.. 단지 한마디를 던졌다고. "Perfect!"

만들어진 시기때문에 정말 말도 많고 몇십년간 연구가 계속된 토르소. 사지가 없는 조각이라 안타깝다 ><

바로 이 포즈에서 영감을 얻어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나올수 있었고 미켈란젤로의 작품역시 마찬가지.




#12 원형전시관. 뻥 뚫린 천장이 인상적이다..그리고 그 아래에 엄청난 크기의 욕조.







#13 같은곳에 있는 바닥이다. 모두 다 모자이크로 되어 있는 바닥!

엄청난 노력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라는 점이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더 놀라운것은 이곳에 특별한 경계선을 그어놓지 않고..

누구나 밟고 다닐수 있게 해두었다는 점! (잘 생각해보라..하루에도 수만명이 걸어다닐텐데;;)

그 이유인즉, 연구해본결과 그 두께가 상당하여 수없이 밟고 닳아없어져도 모양이 훼손되지 않을거라는 결론이 났기 때문이란다.

와 >< 프레스코화도 그렇고 모자이크도 그렇고, 오래된 예술작품의 그 영구성은 정말 멋지다..

그때문에 더 작품성이 인정받고 있는것일테고..하긴 기원전의 콜로세움도 아직 부서지지 않았으니 ;ㅁ;

원근감이 없는 계단인데 그 이유는 아래서 보면 앞의 계단이나 뒤의 계단이 똑같은 너비로 보이기 때문이다.




#14 어떻게 보면 별로 특별할것 없는 이 사진. 착시현상을 제대로 이용한건지..^^;

어쨌든 정확히 말하자면 이건 조각이 아니라 그림이라는 점!!! 천장에 있는 그림인데.. 정말 조각같다.

미켈란젤로의 너무나 입체적인 천장화가 완성된후, 그런 화법이 붐?이 되어.. 입체적인 천장화를 그리기 시작했단다..

덕분에 이곳의 천장화는 정말 놀라울만큼 조각인지 구별할수 없다><




#15 금빛 천장으로 가득한 이곳은 바로 지도의 방! 정말 화려하다 +_+ 아마 이 박물관에서 제일 화려한 곳이 아닐까^^




#16 서명의 방^^ 우리에게 꽤 친숙한 그림이 있다. 아테네 학당과 성사토론..






#17 마지막으로 시스티나 예배당으로 이동! 이곳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벽화와 천장화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들었으나

원칙적으로 사진이 금지되어있어 (다른곳보다 규제가 더 심함) 천장화 딱 한장의 사진뿐이다..

드디어 천지청조, 아담과 이브, 노아의 방주까지 정말 그 규모에 감탄을 자아낸다 >< 역시 미켈란젤로.

4년간의 작업끝에 얻은건 병뿐이니, (아아 후세에 길이남는 작품이 있지만) 어쨌든 한사람이 그의 인생을 바쳐 무언가를 할수 있다니..

이런건 참 멋지다.. 나도 언젠가는 내 인생을 바칠 무언가를 찾을수 있을까?




#18 실제로 본 작품은 훨씬 많은데^^ 감동적인것도 많았고+_+ 거의 5~6시간만에 바티칸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나왔다..

박물관은 나오는 나선형의 유명한 계단^^ 계단이 넘 예뻐서 사진찍고는 막 뛰어내려왔다~




박물관을 나와 출구에 보니 바티칸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는 미켈란젤로와 라파엘의 조각상이 있다..

출구 양쪽에 만들어져 있는 그들의 상. 나에 의해 기억되고 그 다음에 오는 사람에 의해 또 기억되고.. 언제까지나 그렇겠지.. ><


#19 그리고 성베드로 성당으로 향했다. 백성들을 쥐어짜서 만든 거대한 성당. 그리고 이곳은 성당앞의 광장.

역시나 빠지지 않고 있는 오벨리스크. 도대체 이집트는 몇개의 오벨리스크를 강탈당한것인지=ㅁ=




비둘기떼가 부담스럽다.




#20 성베드로성당에 들어가자마자, 그 엄청난 규모. 그리고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

자연채광을 이용한 너무나 아름다운 성당.... 무려 40m의 높이의 천장.. 크고 화려한 스케일이 여느 성당과는 정말로 달랐다

파리의 노틀담에 감동한게 며칠전이었는데 아마 베드로 성당을 보고나면 비교가 안될만큼 ><

건축기간만 약 120년이 걸렸다는데 +_+ 정말 멋진 곳이다..




#21 원형의 돔.. 이게 그 높디높은 천장..올라갈순 있을까? +_+





#22 성당의 일부는 출입금지였고.. 몇명의 신부님들이 계셨다..

시끄럽게 셔터만 눌러대는 여행객들과는 다소 거리감있게..

엄숙한 분위기의 성당과 잘 어울리는 그들. 그들이 있는곳만 시간이 정지한 느낌이다..




#23 햇살을 정면으로 받고 있는 마리아상. 시선의 위치가 창쪽으로 향한것으로 보아 이 모든것을 고려한 설계였을까..



#24 이곳에도 정말 많은 벽화와 조각상을 감상할수 있다.. 규모가 규모인만큼 작품의 수도 무시할수 없을듯.

라파엘의 그림도 다시 볼수 있고+_+ 많은 조각상들도 어찌나 정교하고 섬세한지.. 마치 옷의 주름하나하나까지도 사실적이다

120년 걸린 이유를 알거 같음 ><








#25 그 유명한 피에타상^^ 앞에 유리벽까지 되어있다..이전에 실제로 술에취한 주정뱅이가 이곳을 침입하여-_-

피에타상의 마리아의 코를 주먹으로 부순적이 있었단다..복원은 했지만..예술품 파괴라니-_-'

피에타상... 다시한번 찡해진다.. 경건한 마음으로..성당을 나서며ㅡ




#26 하루의 일정이 끝났다.. 너무나 멋진 성 베드로 광장. 가운데 오벨리스크 근처에 서면 기둥이 똑바로 일치한다 ><

석양과 함께.. 바티칸을 나오며..









오늘도 긴긴하루를 마쳤다. 많은걸 알았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알수없는 곳 바티칸.

정말 값진 경험을 한것 같고.. 이런곳이 내가 모르는곳에 또 존재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소한 느낌.

이곳이 "세계에서 꼭 여행해야 할 50곳"에 선정된 이유를 이해할수 있을거 같다..

개인적으로 바티칸, 유럽여행의 첫번째 필수코스로 꼽고 싶은 곳..^^





...바티칸에서


07.01.2004 V a t i c a n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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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하늘이 40주 2004.12.01 20:25
06.30.2004 R o m e , I t a l y
Photo by Daydreami



로마에서 두번째 아침을 맞았다. 날씨도 후덥지근한 로마에서 왜 그랬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컨디션이 영 아니다..

사람들 말로는 지하철 공기가 너무너무 안좋아서라는데.. (실제로 로마의 지하철이 제일 최악!!!)

목두 따끔따끔하구 좀 아파서 아침부터 감기약을 먹구 나왔다.. 덕분에 하루종일 꾸벅꾸벅 졸면서 돌아다니구.

100% active하게 움직여야 할 여행지에서 아프다니;; 정말 여행중엔 건강관리가 우선인듯 ><

그래두 오늘도 콜로세움을 시작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로 했다..

컨디션두 엉망이구 오늘은 날씨가 어제보다 더 더워진거 같아서^^ 하루종일 찜통이었음.. 쉬엄쉬엄 돌아다니기로 했다.

내일은 바티칸을 보고 모레 피렌체로 이동하는 기차를 예약하면서 향후 며칠간의 일정을 잡았다.

세상에. 로마 -> 피렌체는 그다지 멀지도 않은데 유로스타이탈리아를 탔더니 예약비가 8유로란다.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는 기차는 시간이 새벽6시?7시?밖에 없어서 그냥 ESI를 타기로 한건데 알고보니 다른타임도 있었고

어쨌든 이탈리아 기차 예약비가 제일 비싼데다가 기차역 예약하는 곳은 최소 1시간이상 기다려야 하고 불친절하고..

아아.. 정말 싫었다. 볼건 많은데 왠지 정이 안드는거 같아ㅡㅜ

음. 어쨌든 앞으로의 박물관 기행 일정이 많아질거 같아서 결국 국제학생증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냥 끝까지 버틸려고 했는데 학생할인의 폭이 너무너무 크다는걸 깨닫고! info에 가서 알아보니 CTS를 소개시켜준다.

다행히 역에서 멀지 않아서 CTS로 갔는데 역시 또 1시간.. 기다린끝에 예쁜^^ 학생증을 만들어서 나왔다. 가격은 10EU.

아침부터 이것저것 시간을 너무 낭비해서 오전은 거의 날렸고 거의 정오가 다 되어 드디어 콜로세움으로 갔다.


#1 콜로세움 앞에서. 앞의 광장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 역시 사진은 무리가^^

로마에서 가장 큰 원형극장이고, 또 영화에서도 많이 봤고^^ (글래디에이터가 계속 상상됐다--;) 역시나 사람은 바글바글.

한참 줄을 서서 8유로짜리 표를 사서 들어갔다. 그런데 붕괴된 저 모습이 마치 원래 그랬던것처럼 어찌나 자연스러운지><



#2 콜로세움에 들어가기 전 바로 오른편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이 있다.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_+

파리 개선문의 모델이 되기도 했었다지만 파리의 그것과는 너무나 다른 느낌이다. 지어진 시기 때문일까.




어쨌든 그렇게 콜로세움에 들어갔다. 한국사람은 역시나 많았고 태선 오빠를 만나 셋이 함께 동행했다.

콜로세움 안은 공사중인곳이 꽤 많았고 올라가자마자 바닥이 모두 무너져 내린 모습만 눈에 들어온다. 허탈 ;ㅁ;

아무튼 저기가 황제자리일꺼야, 추측해가며 이전에 웅장하고 무언가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3 콜로세움 내부의 모습




#4 입구가 되는 아치만 80개가 넘는다는데 저 문만 아니라면 완전 공사장이 아닐까^^

그래도 약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 건축물. 그 기간만 생각해도 정말 대단하다. (2천년후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ㅁ=)




콜로세움 입장표에는 그 옆에 있는 팔라티노의 입장비가 포함되어있다. 놓치지 말것!

그러나 너무 더웠고 ㅜㅜ 정보도 없었고; 허둥지둥 팔라티노로 들어가긴 했으나 그저 아쉬움 뿐이었다..

이곳은 황제나 귀족의 주거지였는데 들어가니 무성한 숲 약간과 쨍한 햇빛아래 여기저기 퍼져있는 건축물들.


#5 이곳이 팔라티노 내부. 깊이 들어가진 못했고 쓰윽 둘러본 정도다.




그늘에 앉아 싸간 빵으로 대충 점심을 떼우고 (오늘도 여전히 -ㅁ-)

팔라티노에서 포로로마노의 전경이 보인다. 그다지 좋은 전망은 아니지만 대충 살펴볼수는 있는정도^^

(팔라티노의 위치가 약간 높은편이다) 내려와서 포로로마노로 향했다. 입구부터 가이드 여행객들이 가득하다.

포로로마노. 고대로마의 중심지였지만 너무 많이 훼손이 되서 정말 아쉬움이 극에 달했다.

무슨 건물인지 알아보기도 힘들만큼, 앙코르왓보다 더 심했음 ;ㅁ;

우리 한국..동양의 정서와는 너무 다르고 역사도 그랬기에.. 좀더 알고 왔으면 좋았을걸.

어쨌든 당시에는 하나라도 더 알아가자고 일행들과 열심히 찾고 물어보고 가이드를 몰래 쫓아다니며 설명듣고 그랬다^^


#6 포로로마노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신전.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안토니누스와 파우스티나의 신전(Templum Antoninus et Faustina)인듯.

10개의 원기둥이 있는 신전이다. 안토니누스 황제가 황후 파우스티나의 죽음을 애도하여 141년에 세웠단다. ^^;




#7 이것이 바로 세베루스의 개선문! 포로로마노에서 가장 눈에 띄고 유명한 아치..




#8 원로원. 이거 찾느라 정말 한참을 물어보고 책뒤지고 돌아다녔다ㅜㅜ 알고보니 세베루스의 개선문 바로 옆에 있는;

무언가 둥근아치형천장의 큰 건물을 찾아다닌 이유는 멀까; 원로원에 대한 선입견은 어디서 나온것인지^^

그 앞에 있는 네모난 돌-_-이라고 생각했던건 바로 로마의 건국자 로물루스의 무덤-ㅁ- (이것도 역시 한참 찾음ㅋ)




#9 싸투르누스 신전! 크기도 그렇고 정말 눈에 띈다. 포로로마노와 깜삐똘리오 언덕 사이에 있는듯. ^^

그 오른편에는 감옥이 있고 맨 위에는 로마시민이라는 뜻의 글자가 새겨있다. 즉 약자로 S.P.Q.R.

찾아보니 정말 로마 곳곳에 건물에서 똑같은 글자를 볼수 있었다^^ 하수도에서조차;; 로마의 시민들. 왠지 자부심이 느껴진다..





#10 포로로마노의 전경. 오호 꽤 멋지다^^




아무런 정보가 없이 포로로마노를 둘러보는게 힘들었던 이유는 가이드북에 사진이 없어서였던듯><

ㅋㅋ 포로로마노info.라고 따로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직까지 로마에서 제일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로마 시내 투어를 받는 사람도 꽤 많고, 언젠가 고대로마를 좀더 알게되면 다시 한번 이곳을 찾고 싶다^^

그렇게 포로로마노를 나와 깜삐똘리오 언덕에서 몇몇 사진을 찍은후 대전차 경기장으로 향했다.

바로 있는건 아니고 10~15분정도 걷는데 길을 잘 몰라서 조금 헤맸다+_+


#11 어이없게 허허벌판인 대전차 경기장. 내심 상당히 기대하고 가서 실망도 컸다;; 이곳에서 경기가 있긴 했다지만..

바보같게도 난 지금도 대전차가 다니거나 어쨌든 무언가 흔적이라도 있을줄 알았건만^^ 아하하;




다음으로 찾은곳은 진실의 입. ^^ 사실 깜삐똘리오 언덕에서 대전차 경기장으로 가는 길 중간에 이곳이 있다.

모르고 그냥 지나쳐서 다시 되돌아왔음~ 싼타마리아인코스메딘-_-성당안에 있는 진실의 입.

모두들 알겠지만은, 거짓말을 하면 입을 다물어 손을 물어버린다는 전설이..ㅎㅎ (왜 이런건 믿게 되는걸까ㅜㅜ)

이전에는 막아놓은적도 있었다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했고 안에 성당을 조금 본뒤 우리도 똑같이 사진을 찍었다^^


#12 진실의 입에서- 표정 너무 사악해보인다^^ ㅎㅎ 서..설마 정말 물리지는 않겠찌-ㅁ- 난 이런거 무서워 ㅠ




약 15분정도를 걸어 깜삐똘리아 광장으로 향했다; 역시 이번에도 동선이 약간 이상한듯 하지만..ㅎㅎ

가는 길이 몹시 덥고 도로밖에 없어서 암담했는데 깜삐똘리아 광장은 꽤나 멋졌음!!


#13 광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미켈란젤로의 작품.

원근감이 없는 계단인데 그 이유는 아래서 보면 앞의 계단이나 뒤의 계단이 똑같은 너비로 보이기 때문이다.





#14 광장으로 올라와서 있는 건물은 세나토리오 궁전+_+ 시장의 집무실이 이곳에 있다는데 그럼 시청인가;

어쨌든 건물 하나는 멋지다.




#15 건물뒤쪽에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동상이 있다길래 또 열심히 찾아다녔는데;ㅁ; 무지하게 작았다.. 정말 공책만했음-_-;

이건 약간 오버구 진짜 그거보다 조금 컸나? 어쨌든 너무 억울해서 일부러 줌을 당겨 크게 찍었다^^

그래도 로마의 건국자라는데 이렇게 조그마한 동상은 왠지 내가 너무 억울하다..ㅎㅎ




그런데 생각해보니 난 아직 단군의 상?도 보지 못한거 같다..아직 강화도도 못가봤고 ;ㅁ; 우리나라 여행의 절실함을 다시한번 느끼고;

그런데 어쨌든 빙돌아서 다시 이곳에 온 덕분에 포로로마노를 다시 볼수 있었다~ㅎㅎ 바로 이곳이 view point구나..^^


#16 누구나 찍는..^^ 깜삐똘리아 언덕에서의 포로로마노의 모습이다. 최고^^




깜삐똘리오 광장 옆에는 바로 전날 지나가다 살짝 본 에마누엘레2세 기념관이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여전히 멋지고^^ 그 옆에 또 하나의 건물이 있었는데 (무엇인지는 아직도 의문임)

그 곳에서 이탈리아의 역사에 관한 무료 사진전을 열고 있었다.. 이탈리아의 통일 전부터 통일후, 2차세계대전이후 그리고 지금의 모습.

변화된 지도의 모습도 볼수 있었고 사진 뿐만 아니라 영상실도 따로 있어서 간단히 감상할수 있다..

아아 그 나라의 사진과 역사에 관한 전시란 정말 외국인들, 혹은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것 같다.

어쨌든 운이 좋았다..전시관을 나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을 다시한번 둘러보았다..

가까이서 보니까 하얀 대리석 건물이 너무너무 예뻐보였다. 사진찍는 사람도 많았고 지키는 경비병도 있고.

안타깝게도 내부는 공개되지 않는다고 하고-_- 원래 기마상은 없었다고 한다..


#17 비토리오 에마누엘레2세 기념관 앞에서 한컷^^ 이곳의 노을지는 모습을 보지 못한게 아쉽다.




그렇게 이쪽의 일정을 마쳤다.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까삐똘리오 미술관을 못봤다는점. ㅜㅜ

고대로마를 보려면 이곳으로 가라는데 언제나 시간시간시간. 자유배낭이라 해도 모든걸 다 볼수 있는건 아니구나;

이곳에서 또 트레비분수와 스페인광장을 지나 숙소로 돌아왔다. (벌써 3번째다..ㅎㅎ)

스페인광장은 여전히 북적대고^^ 매우 피곤했지만 민박집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콜로세움 야경을 보러가기로 했다.

거의 열명정도 갔나^^ 여행중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좋다. 그런건 정말 한달 여행을 해도 부족할거 같다.


#18 콜로세움의 야경. 생각보다는^^;






긴긴 하루의 일정을 마쳤다. 감기는 여전히 낫지 않고 내일도 빠듯한 바티칸 일정이 잡혀있고.

그리고 벌써 유월이 끝났다. 한달의 끝을 낯선곳에서 맞는 느낌. 또다시 생각이 많아진다. 여행의 의미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되고.

나에게 주어진 것들이 문득문득 하찮다는 생각이 들때 내가 이룩해놓은 것들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때...

그럴때가 종종 있어 힘들었고 어쩜 그런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한 여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언제나 미래를 생각하면 그에 관해 조바침치는 나지만, 사실 결론은 언제나 똑같다.

그저 혼자서 잘해낼 용기가 필요하다. 도대체 무엇이 채워지지 않는걸까. 늘 부족한 느낌.

.......... 복잡한 유월의 마지막날.




로마에서의 두번째날.


06.30.2004 R o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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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하늘이 40주 2004.12.01 20:17
06.29.2004 R o m e , I t a l y
Photo by Daydreami




로마행 쿠셋을 타고 정신없이 잔거 같다. 여행하면서 처음 타본 쿠셋~ 생각보다 작았지만-_-

그래도 그럭저럭 따뜻한 이불과 시트도 있고 딱 잠만자기에는 괜찮은거 같다..ㅎㅎ

여권과 유레일패스를 내고 푹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니 이탈리아의 Torino란다. 여기서 또 7시간가야함;;

그때부터 무척 지루했다~;; 결국 밤에 자고 아침에 7시간 더 잤지만-ㅁ- 기차가 가다가 멈춰서 밀리노에서 또 갈아타야했고;;

첨엔 방송 못알아들어서 어리버리 가만히 있었는데, 외국인 한명이 여기서 다 내려야 한다고 일러줬음

아하하^^;;; 암튼 thx. 왜 기차시간은 바뀌고 그러는것인지ㅡㅜ

로마의 뗴르미니역도 꽤 큰편이다. 그래도 분위기는 그다지 나쁘지는 않음..

처음부터 로마의 소매치기-_-에 관해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어 약간 쫄긴 했지만..=ㅁ=

결론적으로 지하철에는 좀 있는거 같지만 그다지 위험하거나 끔찍하기만 한것은 아님; 그래도 사람사는곳인데;;;

암튼 떼르미니역에 내려서 민박집에 전화를 했다. 행복한파리에 있는 가이드의 아버지가 하는 민박집이었다~

'인터넷로마'라는 곳이고, 20유로에 아침제공, 다른 로마의 민박집과 조건은 비슷비슷하다..http://www.internetroma.co.kr

역에서 약 5~10분정도 거리고 근데 숙소 근처에 중국인들이 좀 많아서 밤에 가끔 이상한분위기형성이-_-;

크기는 행복한파리보다는 컸던거 같다..

사실 로마도 무척 작은 편이라 왠만한곳은 다 걸어다닐수 있어서 숙소 걱정은 별로 안해도 될거 같음^^

암튼 숙소에 짐을 놓구 한나절을 날렸단 생각에 바로 밖으로 나왔다..

(행복한파리 추천받구 왔다니까 아줌마가 라면도 끓여줬음ㅎㅎㅎㅎ)



로마, 확실히 파리랑은 느낌이 달랐다+_+ 다닥다닥 붙어있는 유럽이건만 한나라한나라가 모두 다르고..

건물자체도 달랐고.. 일단 스케일 자체가 굉장히 컸음>< 오래된 느낌도 많았고 역시 역사때문인가.

오늘은 광장 주변을 돌기로 하고 메트로를 타고 제일먼저 뽀뽈로 광장으로 갔다. (처음이라 지하철을ㅋ)

로마에는 정말 온갖 광장 투성이다-_- 사실 로마만큼 크고 유명한 광장이 많은곳도 없구~*


#1 뽀뽈로 광장에 도착하다. 가운데 오벨리스크가 정말 눈에 확띔~ 이것도 이집트에서 온거란다 ><



#2 광장하면 빠지지않는건 분수.




#3 오벨리스크. 왠지 빠리의 그것과 비슷하다.




광장을 중심으로 세가닥의 길이 있는것도 신기하고..ㅎㅎ 생각보다 꽤 큰 광장이었는데 예전에 공개처형장소이기도;;

웁. 광장 뒤쪽에 보면 산으로 올라가는길-_-같은게 보이는데 이게 바로 보르게재 공원으로 가는 서쪽입구란다..

이 공원은 정말 지도에서도 1/4을 차지할만큼 어마어마함..우리는 뽀뽈로 광장을 위에서 보려고 올라갔다~


#4 공원위쪽에서 내려다본 뽀뽈로 광장. 아아 왠지 너무 한적해..




그리고 바로 그 세갈래길중 하나를 선택해^^ 스페인광장으로 향했다..ㅎㅎ 누구나 들리는곳-

날씨가 정말 파리와는 달리 찌는듯한 더위라 (파리에선 긴팔입구 다녔는데!) 정말 힘들었다ㅜㅜ 날씬 좋았지만;

가는곳마다 쉬지 않을수 없는;;; 아이스크림을 먹을생각에 스페인광장으로 후다닥 걸어갔다ㅎㅎ

스페인광장으로 가는길은 명품매장이 옹기종기? 몰려있는 꼰도띠거리인데..

하필이날이 로마의 법정공휴일이었고-_-/ 온갖 상점이 다 문을 닫고 사람만 바글바글 많았다..ㅋ

첨엔 공휴일인줄 모르고 closed 되어있는 상점에 좀 많이 당황했음...

어쨌든 나중에 민박집에 가보니 구찌에 페레가모에 쇼핑한 언니들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드디어 스페인광장에 도착~스페인광장 위에 있는 교회가 공사중이라 아쉬웠지만; 첨엔 저것도 그림인줄 몰랐다..^^;

왠 로레알 광고 하면서 지나쳤는데 가까이 올라가보니~;;


#5 스페인광장. 저 계단 왠지 좋다^^




#6 역시나 똑같이 아이스크림을 사서 계단에서 한컷. 사진찍는데 아이스크림 다 녹아서 고생했다ㅜㅜ




스페인광장에서 좀 쉬다가..가운데 분수가 있는데^^ 난파선의 분수. 그다지 굉장하진 않다;

여기서 물을 떠 먹을수 있다~ 로마는 곳곳에 물 떠먹을데가 정말 많아^^

사실 다른나라는 좀 안그래도 계속 숙소에서 떠오고 그래서 한번도 물 사먹은적이 없음;;; 켁;;

그리고 나와서 뜨레비 분수로 갔다. 다들 앞에서 보면 별로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뜨레비분수 넘 좋았다^^


#7 뜨레비분수의 모습. 분수앞에 그다지 넓지 않아 사진찍기 정말 힘들다. 광각의압박ㅜㅜ



뜨레비 분수에서는 동전 던지는 것에 대한 전설이 있는데

한번 던지면 이곳에 다시 오고, 두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난 두번던졌는데 생각해보니 한번던질껄.ㅜㅜ

난 두번 던지면 첫번째, 두번째 소원 다 이루어지는줄 알았다-ㅁ-

실제로 민박집에서 만난 친구는 지난번에 한번던지도 이번에 또 로마로 왔다고^^


#9 이런거 찍으면 안되지만ㅎㅎ 아무튼 유럽에 사랑의 전설과 관련된 모든곳에는..-ㅁ- 항상 키스하는 연인이^^

동전던지고 바로 사진찍는 한 연인의 모습. 저것도 사진찍기 위한 연출이다^^;




#10 다시한번 뜨레비분수앞에서 나. 여기 정말 좋아~ㅎㅎ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야경찍으러 다시 오기로 했다..




북적북적한 곳을 나와서 빵떼온을 보러가자고 했는데 그만 길을 또 헤매버렸다;;;

가는길이 왠지;; 차선도 불분명하고..ㅜㅜ 정말 길찾기에는 파리만한 곳이 없는듯..ㅋ


#11 헤매다가 발견한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정말 눈에 확 띌만큼 멋지다.

현지인에게 웨딩케이크..라고 불린다는데..ㅋㅋ 야경보러 갔다가 멀리서 보니 정말 그랬음~^^




이곳도 다음을 기약하고-ㅁ- 잠시후 드디어 팡떼온에 도착했다..오래된 고대의 건물..BC27년에 지었단다;;;;

하나 경악할점은 우리가 이날 오후4~5시쯤 이곳에 도착했는데 오후1시부터 복원공사에 들어갔다ㅜㅜ

그래서 내부출입이 모조리 금지되었다는점. 공사가 언제끝날지는 공지되지 않았고ㅠㅠ

많은 외국인들이 이 때문에 경악했다..몇시간만 빨리 올걸 ;ㅁ; 가운데 돔은 거의 원형이고,

위에 구멍이 하나 있고 기둥하나 없다는데, 그걸 볼려고 문틈으로 살며시 내부를 보기만 했다 >< 힝..


#12 어쩔수 없이 팡테온의 겉모습만..ㅜㅜ




그리고서 팡테온 반대쪽에 있는 (아주 가깝다!! 이정표도 잘되있고) 나보나광장으로 향했다..

차량통행이 금지되어있지만 역시나 사람도 무척 많고+_+ 커다란 분수도 3개나 있는 큰 광장이다..

거의 직사각형?모양의 타원형 광장인데.. 이전에 경기장이었다는곳.


#13 나보나 광장.




#14 무어인의 분수.




#15 해질녁 나보나광장의 모습. 확실히 로마는 파리보다 해가 빨리진다^^




간만에 좀 잘 먹어보자~해서 피자를 한판씩 먹기로 했다..ㅎㅎ 사실 책에서 추천된 음식점을 찾았으나;;

주소만 달랑 나와있는걸로는 찾기 불가능했고 info.도 문을 닫았고;

나보나광장에 있는 노천카페는 좀 비쌌고 약간 걸어서 있는 노천카페에 가서 피자 한판씩을 시켰음..

한사람당 한판이 오버라는건 시키고 난 다음에야 알았다-ㅁ- 배터질뻔;; 그래도 맛있었다 :)

생각해보니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은 거의 5일내내 피자만 먹었던듯^^


#16 Pizza! 난 4가지맛의 cheese가 들어있는 피자를 시켰는데 맛있었으나 무지 느끼했다ㅡㅜ




저녁을 먹으니 벌써 어두침침하다;; 이제부터 야경보러가기 시작^^ㅎㅎ 다시 코스를 거꾸로 바꿔-_-

팡테온부터 일정을 다시 시작했다ㅋㅋ


#17 팡테온의 야경모습. 보름달까지 딱 예뻤다^-^




#18 그리고 다시 트레비분수의 야경을 보러 갔다. 야경이 멋지단 말은 외국사람들도 다 들었는지..

역시나 밤에도 사람이 무지무지 많았다ㅜㅜ 야경찍는 자리잡느라 고생했음..ㅎㅎ 그래도 정말 멋지다!!







이번엔 스페인광장^^ 다시 잘 찾아온게 신기하다..사실 스페인광장으로 가는길은 매우 헤맸음;;

스페인광장으로 도착하고 보니 아래쪽으로 온게 아니라 위쪽으로 도착했더라..ㅋㅋ


#19 밤에 무언가를 하나보다. 정말로 광장다운곳, 스페인광장.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20 스페인광장, 아래서 올려다본모습.




이렇게 정신없는 일정을 마쳤다. 로마도 정말 멋진곳인거 같다..ㅎㅎ




로마에서의 첫번째날.


06.29.2004 R o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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