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Bon voyage :::::::::::::::/Korea 2012.06.24 22:55

지난주 제부도 갯벌을 갔다온 뒤로

정말 일주일내내 갯벌~ 신발~을 반복하며 말하던 아이.

갯벌의 느낌이 무섭다며.. 혼자 걷지 못하고 안아달라고 해서 아주 잠깐 보고 왔던 기억이 생생했는지

정말 꼭 다시 가보고 싶었나보다.

 

일주일동안 준비했던건 모자와 장화 하나 ㅎㅎ

집에서 제일 가까웠던 갯벌이 있는 곳은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았다.

 

 

허거덩..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바글바글.. '-'

4년전, 남편이랑 둘이 왔을 때는 사람도 없고 한가해서

조개구이 먹고 불꽃놀이 조금 하다 집에 갔던 기억이라.. 오늘도 그럴줄 알았는데..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정말 사람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주차는 보통 근처 밥집에서 먹으면 해결되는데 우리는 조개구이 먹기가 좀 그래서 한식쌈밥집에서 미리 먹고 왔더니..

먹지도 않는 식당에 주차를 해놓기도 머하고 그냥 근처 유료주차장에 주차했다. (1시간반에 3천원)

 

처음엔 한손에 엄마, 한손에 아빠 손을 꼭 잡고 걸어가더니..

아빠손만 잡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니까 손을 다 놓고 혼자 걸어나가더라 ^^

 

 

 

새로 사준 장화가 정말로 마음에 들었나보다 ㅎㅎ

사실 집에서부터 신고 간다며 ㅋㅋ 그래서 할 수 없이 집에서부터 신고온 장화.

 

 

갯벌이 꽤 넓어서 바다까지 한참동안 걸어갔었는데

(별로 물이 깨끗하지는 않은.. ^^; 난 서해보다는 동해가 좋아 ㅠㅠ)

은이도 바다안에서 노는것보다는 갯벌에서 노는게 좋았는지 금방 나왔다.

남편이 같이 갯벌 만지고 하니까 은이도 조금씩 조금씩 만져보았다.

 

 

 

흙을 별로 접할 기회가 없어서인가... ㅠㅠ

처음엔 흙만지는것도 겁내하고.. 표정도 안좋고 그랬었다.

 

 

손에 뭐 묻는걸 워낙 싫어하는 은이라서;;

흙만지고 물에 닦아주니 좋다고 박수까지 친다 ㅎㅎㅎ

 

 

 

 

 

이제는 완전히 빠져버렸어ㅡ

혼자만의 시간으로.. ㅎㅎㅎㅎ

 

 

 

 

 

기저귀가 다 보여 어쩌나 ^^;;;;

은이야 미안해~~

 

 

 

 

아빠손 묻어보기.

은이손 묻어보기.

울집 아파트 놀이터에는 모래사장이 없어서;;

이런건 모래놀이의 기본인데도 많이 생소했나보다.

 

 

 

손빼서 팔랑팔랑 다 털어버리는 바람에 우리 옷에 다 튀고 ㅋㅋㅋ

은이 코에 있는건 점이 아니라 흙이라는 ㅎㅎ

 

 

꼬물꼬물 기어나오는 게..

나는 이런 작은 벌레? 곤충? 살아있는 갑각류 들을 좀 무서워해서 -_-

남편이 직접 잡아서 막 손위에 올려놓고 하는게 기겁..

은이손에 올려주려고 하는데 은이가 자꾸 주먹을 꽉 쥐려고 해서 우리가 더 긴장했었다 ㅋㅋ

(과거에 잠자리 놓아주었다가 잠자리를 주먹으로 압사시킨 이력이 있는지라.. ㅠ_ㅠ)

 

 

 

 

사진은 엄청 많이 찍은거 같은데 다 비슷비슷하고

은이가 모자 쓰고 땅만 보고 걷느라 막상 올리는 사진은 많지가 않다는..

내 사진이 없는건.. 정말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다 ㅠㅠ

날씨가 굉장히 더웠는데 가방에 바리바리 짐싸들고 카메라 들고,

사람은 많고 컨디션은 별로라 갑자기 현기증까지 나서 -_-;;

이정도 찍은것만 해도 어디야~~ 라고 생각하고 있다. ㅎㅎ

 

요새 블로그 사진보며 50D, 5D로 기변해? 라는 생각도 슬쩍 들었는데

무거워서 정말 들고 나갈수나 있을지..

렌즈는 그대로 쓰고 카메라만 바꿔도 퀄리티가 많이 차이가 나는지?도 궁금하다.

400D 쓴지 벌써 올해가 8년째인데 사진은 몇만장 찍었는지도 모르겠다. 한 5~6만장? 더 찍었나;;

카메라 바디는 소모품이라 오래 쓰면 성능이 나빠진다는 말을 들어서 고민이다.

누구 카메라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있으면 답글좀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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