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Bon voyage :::::::::::::::/Korea 2011.11.04 23:08
제주도 마지막 여행기가 되는구나.
언제쓸지 기약이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여행기는 한번 미루게 되면 계속 미루게 되어서)
아이가 좀 많이 자주어서 후다다닥 썼다. 아기띠하고도 쓰고-

신라호텔에는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서 중문해수욕장하고 바로 연결이 되있고
비치하우스라는 곳에서 잠시 휴식도 취할 수 있는데
문제는 호텔에서 바다까지 가는 길이 -_- 바다계단이라는.. 계단이 약 250여개.
갈수록 폭도 좁아지도 밤에는 벌레도 많아 해진다음에 "아이데리고" 찾아간 우리는 대략 난감했다 ㅜㅜ
남편이 아이 들고 그 계단을 오르고 내려왔다는 극기체험의 순간이었다.
게다가 프라이빗 비치하우스는 저녁 6:30까지만 운영한다.
다음날 알고보니 중문해수욕장 일반 입구를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갈수 있다.
주차하고 얼마안걸어 바로 해수욕장. (주차비도 무료라는)
굳이 비치하우스와 바다계단을 이용하고 싶다면 신라호텔 통해서 가는것이 좋지만
우리는 한번으로 충분한것 같다 ^^:

기나긴 산책;; 끝에 도착한 바다.


저녁 여섯시무렵인데도 바닷가라 그런지 더 어둑어둑하고 춥다.
롯데호텔과 비치가 연결되어 있다. 저멀리 보이는건 하얏트.


비치하우스에서 잠시 휴식중인 하늘이 -_-
안겨오는것만으로도 힘들었었나 ㅋㅋ


아빠와 함께 밤바다 보기.
훨씬 어두웠는데 ISO를 하도 높였더니 환하게 나왔다 +_+
Manual 모드는 안쓴지 오래라 ㅠ.ㅠ
밤이라 바다가 잘 눈에 안들어오나보다.
그래도 남편은 열심히 바다야. 바다. 설명해주었더니 아이가 금방 바다! 하고 따라한다.
오오 완전 신기해- 우린 막 산교육이 중요해 이러고^^;

 

 

떠나는날 오전에 체크아웃하고 다시한번 중문 해수욕장에 들렸다.
11월이라 그런지 아니면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던 가을바다.
가을에 여행이라니, 꿈만같다.
바다를 좋아하는 남편은 아이와 한참 파도 구경도 하고.
파도가 신기한지 너무너무 좋아했던 아이.
다음에는 산도 보러가고 폭포도 보러가고 언젠가 사막도 보러가자꾸나.
나도 아직 보고싶은것들이 너무너무 많은데 아이의 눈에는 이 모든것들이 얼마나 신기하고 궁금할까.


커다란 중문 해수욕장.
그 앞에 서니 작아보인다.


오늘도 열심히 바다, 바다. ^^


참 좋은가보다 ^^ 아빠도 하늘이도.


포토타임 ^^


바람불고 눈부셔 가늘게 눈을 뜨고 웃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너무 예쁘다는 ^^
요렇게 웃는 모습보니까 아빠 많이 닮은것 같기도 하고 ^^


모처럼 엄마랑도 사진 ^^


아이를 꼭 껴안을때 안기는 느낌이 너무너무 좋은 요즘이다.


아빠가 던질때는 바다에 떨어질까봐 ㅎㄷㄷ


표정도 다양해지고 ^^
바다에 오니까 너무너무 좋은걸까.


아직은 모래사장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


이제 바다와 Byebye 해야한다.
떠날시간. 늘 아쉽다. 그 마지막 한시간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정말 소중한 기억들이 가득한 여행. 400일 기념 앨범 만들어야지 ㅎㅎ
다행히 비행기에서는 30분정도 푹 자주었고
감기에 걸리긴 했지만 아이도 비교적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커서 기억은 못하겠지만 사진으로 열심히 남겨주면 좋아할까 ^^
내년에는 어딜 갈까 벌써부터 설렌다.
여행은 정말 언제라도 나를 설레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