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Bon voyage :::::::::::::::/Korea 2011.11.04 19:59
결혼전에 회사 팀내에 있는 여자 과장님들이
제주신라 블루클럽 회원 가입해서 무려 몇십만원의 연회비를 내고 일년에 서너번씩 제주신라를 가는걸 보면서
왜 그러는지 사실 이해가 잘 가지 않았었다.
아이를 낳고 보니 이해가 된다는.. =_=

너무 비싼건 사실이지만
여기저기 뿌려져 있는 할인쿠폰도 쉽게 구할수 있고
어쨌든 아이를 위한 시설이 가장 잘 되 있는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육아에 집중하는 동안에는 사실 휴가를 가도 아이에게 100%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휴가가 휴가가 아닐수도 있는데
이 곳은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많고 호텔 시설도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사계절 내내 이용하는것이 좋은듯.
실제로 가보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유난히 많은듯 하다.

사실 난 임직원 할인 받을수 있는데 10% 할인 더 받으려고 50% 쿠폰까지 구매해서 갔는데
여행 갔다온 다음날, 짐보리에서 제주신라 할인쿠폰이 나왔다는 슬픈 소식 ㅡㅜ
유효기간이 올해까지라 나는 이용 못할듯 싶다. ;ㅅ; 아까워라.
혹시 나의 포스팅을 보는 이름모를 누군가가 제주신라에 갈 계획이 있다면 주저없이 알려주세요!
제주신라 1박 23만원 할인권(+식당 10%할인권 포함)과 짐보리 회원번호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은 호텔내에서 틈틈히 찍은 사진들.
사실 생각했던것만큼 내부 시설을 많이 이용하지 못했다.
가장 아쉬웠던건 실내수영장과 자쿠지.
사우나도 가고 싶었으나 아이가 3살 되면 가야지, 생각해본다.
호텔조식도 깔끔하니 좋았고 짐보리 시설도 작지만 좋았다.

이번에도 역시나 호텔침구를 사랑해 마지 않는 아이 ㅎㅎ
집에 침구를 호텔침구로 바꿔야 하나까지 생각했다는..


아기 침대에 넣어놓으니 순식간에 표정 다운. ㅋㅋ
결국 더블침대에서 같이 자다가 새벽에 한번 떨어졌다 -_-;


다들 극찬하는 초콜릿 세트.
신랑 하나주고 내가 다 먹었다 -_-
조식먹다가 일어난 어떤 사건으로 사실 두번째 날 하나 더 받았다 ㅎㅎㅎ


첫날 테지움만 갔다왔지만 피곤한것 같아서 쉬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들어와서인지 아이가 심심해해서 짐보리에 왔더니 정말 좋아한다. ^^


이건 꼭 롤러코스터 몰래 카메라 같은 느낌.
작지만 짐보리에 있을건 거의 다 있다.


공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이.
아빠와 함께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
이런시간이 오래오래 계속되었으면.


하늘이는 아직 낙서에 흥미가 없다.
같은 개월수인 언니네 아기는 낙서에 완전 홀릭중이라는데,
왜 안그리지 -_- 라고 생각하다가 어쨌든 그런걸 조급해하지는 않기로 생각함.
벽에 붙여진 도화지에 시도해보다가 색연필만 너무너무 좋아하던 아이.
너무나 진지하게 색연필과 교감중이다 ^^


다음날 조식 먹으러 갔다가 찍은 사진.
양식당 부페인데 커다란 창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그랜드 피아노가 좋아서 사진을 몇장을 찍었는지 ㅋㅋ
게다가 날씨도 환상적이었다는.


아빠손잡고 호텔조식 먹으러 가는 아이.
아이는 물론 무료긴 하지만 -_- 2살에 신라호텔 조식을 먹는구나.
엄마아빠는 서른에 처음 왔는데 ㅠㅠ


식사 마치고 테라스 나가서 찍은 사진들.
정말 꼭 외국온것 같다 ^^
아이와 함께 여행와서도 이런 호사를..


저녁무렵 호텔 정원 산책하기.
생각보다 해가 빨리진다.


이제는 아빠손 잡고 걷는게 너무너무 자연스러운 모습.


쉬리벤치 올라가는길.
10월말인데도 꽃이 만발해있다.


모자까지 쓰고 (역시 제주도라 바람이..)
오르막 개의치 않고 열심히 걸어올라가는 아이.
한번 안았다가 엄청 울어서 안을수도 없없다 ^^;


쉬리벤치 자체는 생각보다 별로지만
내려다보이는 중문 해수욕장이 참 좋다.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 ^^


밤에 들어오는 길에 찍어본 호텔 야경.
발로 찍은 사진이라 -_- 초점 맞은게 없지만 기념삼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