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Bon voyage :::::::::::::::/2011 Malaysia 2011.05.17 15:56

* 7개월 아이와 함께 한 여행이므로 아이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사바주.
비행시간 약 5시간.
항공편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기루다 항공이 있다. 시간은 비슷비슷하다.
보통 3박 5일 코스로 많이 가고 호텔과 묶어서 여행상품으로도 많이 나온다.

유명한 리조트는 샹그릴라(두개 있는데 탄중아루가 해변때문에 더 유명한듯하네요) 계열, 넥서스, 수트라하버(마젤란, 퍼시픽) 정도로만 알아봤다. 나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규모가 크고 공항에서 5분 거리인 수트라하버 마젤란 sea view로 선택했다.

수트라하버 마젤란은 일단 해변은 없고 pool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정도라 좀 아쉽다.
유아 풀이 따로 있지는 않았고 120cm+140cm의 pool이 하나 있고 썬베드는 금방금방 자리가 찬다.
수트라하버 퍼시픽은 호텔식인데 수영장이 좀 더 예뻐 보였다. (가격은 더 저렴한데 ㅠㅠ)

수트라하버 여행시 대부분 골드카드를 구입한다. 골드 카드 혜택이 전 식사 무료, 마누끼섬 투어+bbq 식사제공, 골프 무료, 기타 부대시설 할인과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골드카드는 현지에서 구입시 80$, 한국 여행사에서 구입시 70$에 구입할 수 있다.
But 아직 돌전의 아이라면 골드카드를 구입하지 않는 편을 추천. (나는 무지 고민했는데 결국 구입하고 후회 ㅠㅠ)
우선 마누끼섬 투어가 힘들고 (7개월 아기한테는 너무 스트레스인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호텔비용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하루 두끼만 해결하면 되는데, 골드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거의 한군데 뿐이라 (다른건 골프장, 키즈클럽, 다른 리조트에 포함된 식당이라 가기가 힘듦) 다양하게 먹기도 힘들고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한 것 같다.

호텔은 3박예약을 많이 하는데, 현지에 도착하면 대략 자정쯤, 돌아올때는 자정 비행기이기 때문에 돌아오는 날 12시 체크아웃을 하면 약 10시간 정도를 밖에서 지내야 한다.
이때 골드카드가 있으면 저녁 6시까지 late checkout이 가능하나.. 나는 남은 4시간 정도도 버티기가 힘들 것 같아 아예 1박을 연장했다. BC카드 플래티늄 서비스로 1박 무료 혜택을 사용함. (BC 플래티늄일 경우 2박 이상 이용시 1박 무료 서비스가 있어요)

음식맛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다. 다른 리조트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세부 샹그릴라의 경우는 부페식도 아주 훌륭했는데 수트라하버의 경우는 고급도 아니고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도 아니고 살짝 애매한 상태. (부페를 그냥 이용하려면 100링깃 정도 합니다) 딱히 맛있었던 음식은 없었다.

한국 사람 정말 많다. 특히 단체손님!! 간간히 서양인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세부보다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한국인들 많은 곳이 싫다면 코타키나발루는 비추. (차라리 말레이시아의 다른 해변을 추천하고 싶네요.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해변도 정말 많답니다) 그렇지만 어린아이와 리조트에서 여행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울 아기만큰 어린 아이는 거의 없었다 ^^;

코타키나발루는 피지, 산토리니와 더불어 세계3대 선셋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워터프론트, 탄중아루 해변 등 선셋뷰가 있지만 수트라하버에서 보는 선셋도 매우 아름다웠다. 선셋은 꼭 보시길! (원래 룸 view에 별로 신경안쓰지만 개인적으로 10만원 더 들여서 가든뷰보다 씨뷰를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 시간이 된다면 바다 뿐 아니라 4100m의 키나발루 산을 가보는 것도 좋았을 텐데 이번 여행 중 가장 아쉽다.

말레이시아 화폐단위는 링깃. 미리 환전해가는것이 좋다. 현지에 도착할 시간은 보통 밤이라 코타키나발루 공항 환전소는 전부 문을 닫은 상태. 게다가 자정에는 호텔 셔틀도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여행사를 통해 가는 것이 아니면 한국에서 미리 환전해갈것. 참고로 중간에 택시비와 약간의 기념품을 구입한 나는 200링깃으로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