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하늘이 40주 2010.05.01 10:19


약 한달만에 병원에 다녀왔다. ^^
4주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과연 아기가 잘 크고 있는 것인지 걱정반 궁금반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내가 밥을 못먹는것과는 달리 주수보다 조금 더 크게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했다 (윽, 살짝 배신감이? ㅋㅋ)

보통 16주 정도 되면 기형아 검사(쿼드 검사)라고 해서 피검사를 하고
그 결과로 에드워드 증후군, 다운증후군, 신경관 결손.. 과 같은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두둥..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 알려준다는데, 부모가 멀쩡한데 왠 다운증후군? 싶다가도 생각보다 많은 산모들이 다운증후군 수치가
고위험군으로 나와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 결과가 잘 나오겠지ㅡ

그나저나 다음번 초음파 검진비와 기형아검사비가 무려 25만원 -_-
회사에서 지원이 되니 다행이지, 아직 16주인데 지금까지 병원 진단비만 무려 60만원에 육박한걸 보면
역시 종합병원의 검진료는 ㄷㄷㄷ 이다.
국가에서 지원되는 금액은 딸랑 30만원이니 정말 우리나라의 출산비용 지원은 너무 미미한것 같다.





초음파 사진을 찍고 왔는데 처음에는 아기 형체도 잘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있었지만
이제는 초음파 용어도 찾아보고 분석중이다. ㅎㅎ
인터넷서 찾아본 초음파 용어들 '-'

BPD : 머리의 가장 지름이 긴 길이 (태아머리길이)
HC : 머리둘레
AC : 몸통(복부)둘레
FL : 허벅지 길이
EFW : 태아몸무게
Humerus : 팔의 팔꿈치 윗부분 길이
Cerebellum : 소뇌길이
EDD : 초음파상 예정일



화면으로 보면 지금 16주 2일이지만 AUA 기준으로 아가는 16주 5일 크기.
머리길이는 16주 6일 크기 (헛!), 머리둘레는 16주 3일 크기다.
추정 몸무게는 160.1 그램.


이제 부쩍 커버린 아가 사진.
동그란 머리와 하얗게 보이는 척추뼈. 등을 구부리고 엎드려 있는 자세이다.
저번엔 누워 있었는데 초음파 중에도 꿈틀꿈틀 하는 모습을 살짝 봤다 ㅎㅎ
다음번(20주)에는 정밀초음파를 한다고 해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점점 더 실감이 나서인지,
정말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
아직도 나는 여전히 밥을 못먹지만 (입덧만 10주째 --;;) 그래도 아가는 잘 자라는 사실이 고맙기도 하고 ㅋ
이제 서서히 태교도 시작해야 하는데 매일매일 즐거운 상상들만 열심히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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